김동연 지사 “올해 예산 3배 확대”…경기도 통큰세일 의정부서 개막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1.22 14:43 / 수정: 2025.11.22 14:43
22일 2025 하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경기도
22일 2025 하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이승호 기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2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막을 올렸다.

도는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도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 행사를 9일 동안 진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통큰세일을 시작하는데 상반기에 70억 원을 집행했고 하반기에 30억 원 정도 있었는데, 추경 20억 원을 합쳐서 50억 원으로 하게 됐다"며 "지난해 40억 원에서 올해 120억이 됐으니 3배가 늘었다. 상인 여러분들이 3배 이상 신나고, 도민 여러분 장바구니는 3배 이상 넉넉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큰세일의 효과는 120억 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상인분들이 다시 돈을 소비하시는 것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수효과가 나온다"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단순한 할인, 판매 행사가 아니다. 골목상권에 활기를 북돋아서 민생경제 회복을 이루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순환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막식 뒤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과일과 채소 등을 구입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반기 통큰세일에는 429개 상권이 참여하며, 지역화폐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즉시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개편해 종이영수증을 들고 교환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역화폐 결제 시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 원, 행사 전체 기간 중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으로 페이백이 지급된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할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3개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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