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하차 이현 "부디 모두에게 디딤돌 된 시간이었길"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11.21 11:10 / 수정: 2025.11.21 11:10
20일 MBC 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 마지막 방송
소속사 통해 애틋한 하차 소감 전해
가수 이현이 20일 방송을 끝으로 약 1년 1개월 간 이어온 MBC 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 DJ에서 하차했다./빅히트 뮤직
가수 이현이 20일 방송을 끝으로 약 1년 1개월 간 이어온 MBC 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 DJ에서 하차했다./빅히트 뮤직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이현이 정들었던 라디오 DJ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현이 지난 20일 약 1년 1개월 간 DJ를 맡아온 MBC 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은 "앞으로 더 마주하지 못할 내일의 일들이 궁금하겠지만 사랑을 느끼고 함께였음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이 아쉬움까지 좋은 마무리라 생각하고 싶다.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 더 멋있어진 모습으로 청취자분들 앞에 서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현은 방송 종료 후에도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더하기만 바라는 시대에 조금의 덜어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오랜만에 사람의 목소리에서 꽃향기가 난다는 것도 알았다"라고 DJ를 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조금이라도 '이현이 진행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떠올려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의 일 년이 부디 디딤돌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에서 이현은 진솔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방송을 이끌며 '현이디'라는 애칭을 얻는 등 청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그는 아이돌 연습생 콘셉트의 부캐 '삼현'을 만들어, 초대 손님으로 온 가수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코너로 K팝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현은 9월 세 번째 미니앨범 'A(E)ND'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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