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지난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참가해 2622만 달러(약 382억 원)어치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입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4100여 개 기업과 참관객 45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성남시는 박람회에서 식품·뷰티 디바이스·AI 등 다양한 분야의 9개 기업과 함께 성남관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유통업체와 112건, 2622만 달러(약 38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약 970만 달러(약 141억 원)어치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수입박람회는 성남시 중소기업들이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담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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