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서울 휘발유 가격이 9개월여 만에 1800원대를 넘어선 20일 오전 서울 시내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주유소의 L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1.03원 오른 1804.2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L당 1.63원 오른 1714.88원을 기록했다.
기름값 오름세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여파다. 정부는 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10%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는 15%에서 10%로 각각 낮췄다.
휘발유값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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