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촌면 ‘우리 동네 캔버스’ 벽화 완성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19 16:56 / 수정: 2025.11.19 16:56
세대 어우러진 공동체 활동 성과
부여군 초촌면 응평리 마을 입구의 벽화가 산뜻한 색감으로 완성됐다. /부여군
부여군 초촌면 응평리 마을 입구의 벽화가 산뜻한 색감으로 완성됐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초촌면 응평리 마을 입구의 노후 외벽이 밝고 따뜻한 색감의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대학생봉사단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우리 동네 캔버스-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촌면자원봉사거점캠프의 '온(溫)마당,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정서적 치유를 목표로 진행됐다.

벽화 제작은 OFF COURSE 대학생봉사단이 디자인과 기획을 맡고, 나눔별청소년봉사단과 마을 주민들이 채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벽면 세척, 스케치, 채색, 코팅 작업 전 과정에 함께하며 응평리 마을 입구 외벽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완성된 벽화는 자연 친화적 색감과 주민 공동체의 모습을 담아 방문객을 맞이하는 환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응평리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대학생봉사단 단장은 "점심시간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따뜻한 환대를 느꼈다"고 말했다. 응평리 이장은 "벽화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더 밝아지고 사진을 찍는 주민도 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세대 간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확인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과 배려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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