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익산=이정수 기자]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최근 ‘2025-2학기 11월 월간 K-컬처 문화융합포럼: 무성영화, K-컬처와 만나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교내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2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포럼은 영화와 공연이라는 K-컬처 대표 분야 융합을 경험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무성의 언어, K-컬처의 소리’ 영화 리뷰 공모전과 연계해 운영됐다. 포럼은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시작으로 밴드 뮤즈그레인(MuzGrain)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손님 접대법’이 상영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학생들은 무성영화라는 고전 예술 형식이 현대 K-컬처 감수성으로 새롭게 해석된 융합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실시간 연주 방식으로 당시 영화 관람 문화를 재현해 학생들로부터 공연과 영화가 합쳐진 독특한 경험이었다는 호응을 받았다고 대학 측은 강조했다.
강연호 원광대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문학·영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의 창의력, 제작력, 융합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학생 중심의 창의적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K-컬처의 다양한 장르를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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