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왼쪽부터)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에 출연한다. /더블랙레이블, 초록뱀엔터테인먼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절친인 이상이 곽동연과 함께 헤어숍을 오픈한다.

tvN 제작진은 19일 "새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2026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며 "박보검을 필두로 이상이와 곽동연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이발사) 국가 자격증이 있는 박보검과 절친 이상이 곽동연이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헤어숍 운영기를 담는다. 세 사람이 마을 주민들과 어떤 온기와 추억을 쌓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취득한 이용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과거 군대 동기들의 머리를 손질하며 헤어 디자이너로서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다고 밝힌 만큼 현실이 된 변신에 시선이 모인다. 이미 수준급 실력을 갖춘 그는 촬영 전에도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며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이는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쌓아온 친근함과 에너지로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책임진다.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헤어숍을 동네 사랑방처럼 이끌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곽동연은 각종 예능에서 인정받은 '프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면모를 살려 활약한다. 자취 경력으로 다져진 요리와 수리 능력은 물론이고 헤어숍에 닥치는 다양한 상황을 해결하며 든든한 역할을 맡는다.

특히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은 약 1년간 '보검 매직컬'을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헤어숍 장소 선정부터 리모델링, 인테리어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작품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세 사람이 진심을 담아 준비한 '보검 매직컬'에서 어떤 마법 같은 웃음과 온기가 피어날지 기대가 모인다.

'보검 매직컬'은 2026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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