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 개최…성공의지 다져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1.18 15:39 / 수정: 2025.11.18 15:39
경남도, 거제시, 그란크루세, 참여기업 등 참석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 모습 /거제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 모습 /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18일 거제 소노캄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남도, 거제시, 그란크루세, 참여기업 및 핵심 입주기업들이 모여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고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사업 공동제안자로 참여한 그란크루세, 수산인더스트리, 다산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란크루세의 거제 기업혁신파크 사업 계획과 비전 제시, 참여기업의 시설 투자 등 참여계획 발표, 참석자들의 성공추진 선언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그란크루세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거제 기업혁신파크 참여기업으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번 선포식 추진에도 탄력이 붙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6월 네이버 클라우드의 기업혁신파크 투자유치를 위해 본사를 방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비전, 추진 현황, 투자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을 확대·연계하는 사업이다.

1조 40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바이오·케어, IT·디지털, 미디어·아트 등 3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8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와 함께 공동 제안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2026년 국토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승인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시가 조선산업을 넘어, 첨단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혁신파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남도와 함께 기업들이 성장과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아우러진 미래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하며 행정적으로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 도민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달라"고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사업자와 참여기업들이 기업혁신파크의 전체 구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관·기업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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