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전명자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이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니어를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파크골프가 고령층의 신체활동, 정서적 안정, 사회적 유대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전국 등록 회원 수가 5년 만에 약 391% 증가했고 대전 지역에서도 참여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시설 인프라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서구 만년동 ‘유등천 파크골프장’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날씨와 공간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현실적 대안으로 강조했다.
또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기존 공공시설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시니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의원은 시니어 여가 활용을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해 노인복지관 등 시니어 복지시설 내 시범 설치, 관내 전통시장·빈집·공공청사·유휴 체육시설 등 접근성 높은 유휴공간 발굴과 활용계획 수립, 시설 안전 관리 매뉴얼과 예약·운영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전명자 의원은 "시니어의 건강한 여가생활은 삶의 질과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복지정책"이라며 "우리 서구 모든 어르신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구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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