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하는 시흥오이도박물관 학술 세미나를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이해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 '부산 명지도의 제염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인하대학교)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다.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 염전과 소래 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 창고와 염전 등을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다"라면서 "소금의 브랜드화 및 활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 및 스토리텔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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