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中 자매우호도시 순방…섬 박람회 참가 약정 잇따라 체결
  • 고병채 기자
  • 입력: 2025.11.07 11:27 / 수정: 2025.11.07 11:27
웨이하이·리수이·샤오싱 방문
대표단 참가 협력 성과
샤오싱시청 간담회에서 우덩펀 시장과 여수시 대표단이 섬박람회 참가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샤오싱시청 간담회에서 우덩펀 시장과 여수시 대표단이 섬박람회 참가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 홍보를 위해 추진한 중국 자매우호도시 순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인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을 잇달아 방문해 대표단 참가 약정과 홍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웨이하이에서는 정동권 한인회장과 임원, 여행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섬박람회와 여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인회는 박람회 개최 전까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여행협회 연계를 통한 관광 교류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리수이시를 방문한 정 시장은 주린썬 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리수이 대표단의 참가 의사를 확인했다.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참가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내륙과 해양의 특성을 살린 교류 분야 확장에도 뜻을 함께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샤오싱시에서는 우덩펀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을 만나 대표단 참여를 확약받았다. 외사판공실을 통해 참가 의향서를 공식 체결해 섬박람회 참가 의지를 구체화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국외 방문객 유치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자매우호도시 항저우와 양정우시와도 섬박람회 참가 협의를 이어가며, 오는 12월 중 참가 약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금오도, 개도 등 여수 관내 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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