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대공연장에서 '2025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치를 배우고, 가치를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 발표 등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3일)을 맞아 도내 초중고 학생회장단, 학생자치 담당교사,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라고 '소화기' 밴드의 축하 공연과 함께 2025년 학생자치 활성화 기여 학생 표창장 수여, 학생자치 운영 사례 나눔, 전북학생의회 의정활동 공유, 연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 운영 사례 나눔에는 △익산초(건강하고 민주적인 선거와 활동) △전주동중(가치로 엮은 학생자치 존중·환경·연대) △전주근영여고(자치로 바꾸는 학교, 리:빌드 프로젝트)가 참여해 1년간의 자치 경험과 성취를 공유했다.
또 1980년 오월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연극 '오! 금남식당'도 선보였다. 경쾌한 음악·춤·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N행시 짓기, 학생회 운영 고민 나눔, 경품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정기 전북도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전북 최초로 학생자치 페스타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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