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급 36홀로 확장 개장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31 15:30 / 수정: 2025.10.31 15:30
'체류형 스포츠·관광도시 청양' 비전 본격화
전국대회 규모 36홀로 재탄생한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김돈곤 청양군수가 시범타를 치고 있다. /청양군
'전국대회 규모 36홀'로 재탄생한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김돈곤 청양군수가 시범타를 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청양군은 31일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준공식을 열고 '스포츠·관광 중심도시 청양'의 비전을 본격화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원·청양군의원, 기관장·단체장, 파크골프협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의 재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감사패 전달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18홀 규모로 처음 문을 열었다. 약 2만 8300㎡ 부지에 총 1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 시설은 탁 트인 금강 조망과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지역 내 대표 생활체육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군은 늘어나는 이용객과 전국 단위 대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추가 18홀 확장 계획을 세우고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확장으로 기존 코스와의 동선 연계성을 개선하고 잔디 품종 교체·배수시설 보강·수목 식재 등을 통해 경기 품질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청양군은 이번 확장으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 유치가 가능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개장을 앞둔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연계해 금강변·칠갑산·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결합한 '스포츠+관광 복합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단순히 다녀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운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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