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이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실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3선, 충남 서산·태안)의 22대 총선 공약으로 추진된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환) 신관 증축 기공식이 개최돼 서울권 대형병원 부럽지 않은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성 의원은 이 병원의 심뇌혈관센터가 지난 2023년 문을 열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측과의 협력은 물론 토론회 개최 등 온힘을 쏟은 바 있다.

30일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전날 서산의료원에 붙어 있는 신관 증축 부지에서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은 22대 총선 당시 성 의원의 제1 공약사업으로, 473억 9200만 원(국·도비 50%씩)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002㎡(2121평) 규모의 신관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지하에는 주차시설과 1층에는 지역응급센터와 2층에 심뇌혈관 외래진료, 검사실, 호흡기센터, 3층에는 32병상 병동이 들어선다. 이번 증축을 통해 서산의료원의 중증 응급대응과 호흡기질환 등 지역의 미충족 필수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인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 , 성연테크노 밸리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요인과 서부권 지리적 특성상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지역의 높은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으로 서울 부럽지 않은 대형병원을 완성할 것"이라며 "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 근처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과 서산의료원 측은 신관을 지상 3층 규모로 증축하는 이번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신관을 지상 8층까지 추가로 증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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