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지난 25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팔아산 송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 가꾸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80명을 포함해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송암공원 일대 곳곳에 꽃무릇 2500주와 맥문동 1500주를 식재하고 일대 쉼터에 벤치 5개를 설치했다.
이날 송악읍 주민자치회도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동참해 봉사단과 함께 송암공원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내 휴게시설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팔아산 일대 송암공원은 완만한 코스로 구성돼 인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이날 봉사단이 심은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9월 무렵 선명한 붉은빛 꽃을 피워 군락을 이루며 가을 경관을 더하고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5월에 보라색으로 피며 암모니아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로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태 현대제철 기술기사는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봉사단는 지난해 9월에도 팔아산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영산홍 4000본을 식재했으며 현대제철은 당진지역 명소인 아미산·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등에서 꽃나무 식재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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