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지방조달청장은 대전시 중구와 체결한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업무협약의 협력사항 일환으로 정학수 청장이 22일 중구 보문산에 있는 명인국악기제작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판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인국악기제작소는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 국악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표태선 대표는 2023년 대전시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악기장으로 지정됐다.
대전지방조달청은 2024년 명인국악기제작소와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 국악기 6종 28개 제품에 대해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은 1999년 부터 우수한 전통문화상품(국악기, 공예품 등)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해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하고 전시회 등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표태선 명인국악기제작소 대표는 "지역의 공공기관이 지역 장인들이 만든 전통문화상품을 적극 구매하기를 바란다"며 홍보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학수 대전지방조달청장은 "지역의 전통문화상품은 지역 공공기관에서 앞장서 구매하도록 홍보 및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상품 제조기업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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