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축제장 농산물 판매장. /봉화군

[더팩트ㅣ봉화=원용길 기자]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약 10만 명의 방문객과 77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는 이례적인 송이 풍년으로 송이 판매장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봉화 송이의 깊은 향과 탱탱한 육질이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송이라면존'과 '송이주막존'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조기 매진 행렬을 이루며 미식 체험의 중심에 섰다.

또한 청량문화제, 농특산물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른 농특산물 판매와 참여형 체험 콘텐츠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송이와 지역 특산물,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봉화의 가을을 대표하는 종합선물세트형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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