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7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 25일 개막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0.17 11:38 / 수정: 2025.10.17 11:38
서천종합운동장서 이틀간 열려…12개 팀 500여 명 참가
지난해 열린 제16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지난해 열린 '제16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1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산소곡주와 함께하는 가을 축구 축제가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제17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산소곡주배축구대회추진위원회와 서천군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개 팀,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생활체육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는 서천의 대표 전통주인 한산소곡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산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전해져 온 전통 명주다.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마련돼 있다. 경기 부문 시상으로는 우승팀에 우승기, 우승컵, 부상(소곡주)이, 준우승팀에는 준우승컵과 부상이 수여된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 수상자에게 각각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지고,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한산소곡주가 증정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가 17회를 맞아 지역 체육의 성장과 전통문화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서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축제이자 지역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산소곡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건전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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