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빵빵데이 천안' 참여 빵집 리스트.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동네빵집들이 함께하는 빵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을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빵빵데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천안을 대표하는 제과인과 농민, 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만든 지역 상생형 행사다.

올해는 참여 빵집이 51곳으로 확대돼 호두과자, 쌀크랙소금빵,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매장은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서는 빵마켓 외에도 다양한 베이킹 체험존과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존에서는 어린이 쿠키 만들기, 청소년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어르신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기업과 농업인도 함께 참여해 남양유업은 경품 이벤트를, 농심과 신세계푸드는 자사 빵 제품을 무료 증정한다. 농부장터에서는 천안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배, 호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팡팡 브레드 퀴즈', 구매 영수증 증정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18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에는 천안시립합창단의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빵빵데이 천안 2025'는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로, 동네빵집의 개성과 쌀을 활용한 다양한 빵,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와 참여 빵집 리스트는 '빵빵데이 천안' SNS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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