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최된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노·사·정 TF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노사와 도의료원 운영 정상화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사·정 TF'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각 대표들은 15일 열린 TF 1차 회의에서 도의료원 운영 정상화와 재정건전성 회복,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도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환자 수와 의료 수익이 회복 추세이지만 속도가 느리고 공공의료기관의 구조적 적자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노조는 임금 체불과 만성적 재정난의 대책을 촉구해 왔다.

TF는 도 보건건강국을 비롯해 도의료원 본부와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 노·사 대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TF를 통해 △운영 정상화 실현을 위한 실행 방안 △필수 의료 인력 확충과 근무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 방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회의와 실무협의를 열고 '운영 정상화 로드맵' 수립은 물론 병원별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 인력 운영 효율화, 조직문화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노·사·정이 협의한 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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