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도경수, 첫 악역 도전…서늘하고 무자비한 눈빛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10.14 09:35 / 수정: 2025.10.14 09:35
필모그래피 사상 첫 빌런 역할 
지창욱과 대립…11월 5일 첫 공개
배우 도경수가 디즈니+ 조각도시에서 극악무도한 빌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도경수가 디즈니+ '조각도시'에서 극악무도한 빌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를 통해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나선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각본 오상호, 연출 박신우·김창주) 제작진은 14일 극악무도하고 광기 어린 눈빛이 묻어나는 도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빌런 역할에 도전한다. 극 중 요한은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로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진범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인물이다.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이 될지도 모를 태중을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판을 설계하게 되면서 태중과 치열하게 맞부딪히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도경수의 서늘하고 냉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사건을 설계하고 조각들의 모습을 CCTV를 통해 관찰하는 하얀 방에서 또 다른 타겟을 찾는 듯한 요한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 어떤 사건들을 조각해 낼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도경수는 요한 캐릭터의 악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짧고 날카로운 헤어스타일이나 무채색의 의상들을 배치해 외형에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

도경수는 "악역을 처음 도전했다. 인물 자체가 서늘하게 보여야 하는 캐릭터라서 요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며 첫 악역 변신을 위해 고민을 아끼지 않았던 과정을 밝혔다.

박신우 감독은 "요한은 순수 악 같은 캐릭터"라며 "도경수의 맑은 눈, 천진난만한 미소들이 생각했던 요한의 이미지에 너무나 딱 맞는 캐릭터였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이 펼쳐질 '조각도시'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후 매주 2개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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