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군포=이승호 기자] 경기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R&D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LH가 시행하는 당정동 59번지 일대 7만 7000㎡ 정비사업지구 안에 전략기업을 유치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협약에 따라 산업혁신구역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맡고, LH는 유한양행 자회사·관계사와 스타트업의 입주를 위해 인허가, 조성공사, 산업시설 건설·공급 등을 책임진다.
시는 2023년 12월 '2030군포공업지역기본계획' 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일대를 산업혁신의 거점이자 주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지역으로 구상했다.
이 협약으로 기업 투자와 연구시설 조성이 현실화되면 1970~1980년대 경수산업도로 개통과 함께 조성돼 낙후했던 군포시 일반공업지역이 개발의 새 출발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유한양행 유치로 군포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