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차 티저가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의 기묘한 인연이 시작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진은 1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 박달이(김세정 분) 세자 이운(이신영 분) 문중 가문의 여식 김우희(홍수주 분)의 관계성이 담겼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티저 영상은 사랑하는 빈궁을 잃고 방황하던 이강과 그의 앞에 나타난 박달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강은 빈궁과 닮은 박달이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박달이는 차갑게 선을 긋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몸이 뒤바뀌며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이강은 박달이에게 "지금 내 몸에는 이 계집애가 있고 내 마음에는 달이 흐른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운과 김우희의 심상치 않은 관계성도 눈길을 끈다. 김우희는 이운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려 하지만 이운은 그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돌아선다.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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