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이춘석 차명 주식거래' 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 이효균 기자
  • 입력: 2025.09.26 21:57 / 수정: 2025.09.26 21:59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 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거래>로 제420회(2025년 8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더팩트>의 남윤호 기자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예원 기자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 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거래>로 제420회(2025년 8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더팩트>의 남윤호 기자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 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거래>로 한국기자협회 제420회(2025년 8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더팩트>의 남윤호 기자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취재 보도1부문에서 수상한 남윤호 기자는 지난달 4일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 씨의 명의로 네이버 등 종목을 실시간 거래하는 모습을 단독 보도했다. 당시 계좌에는 카카오페이 537주, 네이버 150주, LG CNS 420주 등 약 1억 원의 주식이 담겼다. 해당 주식 계좌 소유자인 차 씨는 이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을 지내던 때부터 보좌해온 인물이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더팩트>의 남윤호 기자(오른쪽)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재웅 <더팩트> 편집국장에게 상을 수여받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더팩트>의 남윤호 기자(오른쪽)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재웅 <더팩트> 편집국장에게 상을 수여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다루는 경제 2분과장이었다는 측면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의혹과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 '보유한 주식이 없다'라고 주장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더팩트>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상 투혼 사실을 다룬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 사망설은 헛소문'>, 장애인 특수학교 폭행사건을 다룬 <'[단독]'폭행과 조롱'…서울 인강학교 장애학생들은 두 번 운다'>로 298회와 338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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