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개그계의 대부'로 불린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5분께 치료를 받던 전북 전주 전북대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전유성은 지난 7월 초 폐기흉 관련 시술을 받았다. 이후 호흡 곤란 증상 등이 계속 돼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를 해 왔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전유성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로 일하다가 개그맨으로 전향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등 당대 인기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희극인이 코미디언으로 통하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진 전유성은 2001년 부터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써왔다.




anypi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