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도서 기술규제 세미나 및 기업간담회 개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9.25 14:18 / 수정: 2025.09.25 14:18
인도표준국 인증 지원
인도 뉴델리 BIS초청 규제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L
인도 뉴델리 BIS초청 규제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2025 인도 현지 기술규제 세미나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TL은 국표원 FTA 기술장벽(TBT)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인도 현지에서 기술규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일부 국내 기업은 인도 진출 과정에서 관련 정보 획득, 언어 장벽 등으로 등으로 인해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인 인도표준국(BIS)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년 9월부터는 기계 분야 인증제도가 발효 예정으로 업계 부담은 한층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인도 표준국과 양자회담을 열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인도 정부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KTL은 국표원, TBT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양 정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협의 성과를 곧바로 기업 현장에 환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미나에서는 대 인도 FTA TBT 대응 정부 지원 방향, 2025년 인도 시장·경제정책 동향, BIS 인증제도 동향과 실무 조언 등이 다루어졌다.

KTL은 현지 진출 기업 및 수출기업들이 겪는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국표원 및 주인도대사관, 현지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기업이 요구하는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규제 장벽으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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