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구례=김동언 기자] 전남 구례군은 16일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구례'를 슬로건으로 한 '2025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수, 구례군의회 의장, 전남도의원 및 구례군의원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단체별 입장식,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및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함으로써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1부는 여성단체별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및 기념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화합한마당,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 '옴지락 꼼지락' 및 자활센터의 생산품 전시,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최경옥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 그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구례군민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성별의 차이 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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