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중심 공기업'을 다짐했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조규일 시장, 백승홍 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출범 1주년을 축하하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편의 위주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단은 진주종합경기장, 진주대첩역사공원 주차장, 중앙지하도상가, 시지정 게시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 및 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 등 7개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출범 이후 공공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며 안전 확보에 주력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아 제도적 신뢰기반을 확고히 했다.
또 지역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과 업무교류를 활성화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운영 효율성 제고와 유지보수 강화에 집중해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직원들의 자율적 의사결정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업무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주요보직 경력직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매주 진행되는 직원 정례회, 팀장회의, 토론 중심 문화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CEO 1대1 미팅, CEO현장데이, 여직원과의 간담회,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정상섭 이사장은 "출범 1주년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단은 지난 1년간 ESG 경영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로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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