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자체 병입 수돗물 구름산수를 강릉시에 지원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자체 생산 병입 수돗물인 '구름산水(수)' 500㎖ 1만 병을 8일 강원 강릉시에 긴급 지원했다.

광명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간 노온정수장 직원들이 밤낮없이 생산 공정을 점검·가동해 생산한 '구름산수'를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수송해 강릉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강릉시에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부천시

부천시도 지난 1일 생수 2ℓ 2000여 개를 자매도시인 강릉시에 전달했다.

부천시와 강릉시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농·특산물 구매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부천시는 강릉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2019년과 2023년에도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지원이 강릉시민들의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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