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12길-구리안로 교차 지점 확장 공사 전후 모습./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주민 증가로 출퇴근길 정체가 심각했던 갈현동 과천대로12길-구리안로 교차 지점에 임시도로 50m를 개설, 지난 3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애초 과천대로12길~구리안로 교차로는 2차로로 계획돼 있었으나, 인접지에 있는 송전탑 철거 공사가 지연되면서 1차로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양 도로에서 몰리는 차량으로 정체가 이어지는 주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과천시는 해당 부지 소유자인 종교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임시 차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임시 2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조치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길 정체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전탑 철거가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격적인 도로 정비 공사를 추진해 해당 구간 도로의 정식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도로 개통은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시민들께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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