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전 부서 협업 강화에 나섰다.
보령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자살예방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장진원 부시장 주재로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령시는 현재 고향사랑 반찬지원 사업, 폭력피해자 마음회복 프로그램, 초인등 설치사업 등 신규 20건을 포함한 65건의 협업과제를 발굴해 실행하고 있다. 과제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과 지역 실정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중심이다.
보령시는 오는 10월에 이 중 우수 과제 6건을 선정해 시상하고 도 단위 우수사례로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협업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자살예방은 특정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며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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