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왕시는 ‘2025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첫 상영회를 여름밤을 즐기려는 가족과 이웃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영화관에서는 대형 엘이디(LED) 스크린과 빈백, 돗자리 대여 등 편안한 관람 환경을 마련하고 뮤지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했으며, 푸드트럭 운영과 응급 부스 배치 등 안전·편의 시설도 함께 준비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공원의 별빛과 함께 영화를 본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30일에는 왕송호수공원에서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가, 9월 5일에는 갈미한글공원에서 ‘말모이’가 각각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된다.

■ 부천시, 청년 복합문화공간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 9월 1일 개관
부천시는 관내 청년들의 정보교류·교육·체험·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부천시립도서관 4층)을 오는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 연면적 497㎡ 규모로 구성된 소사로움은 19세~39세 관내 거주·생활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오후 10시(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해당 공간은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비 4750만 원으로 조성했다.
9월 1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 코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과천시, 에너지 절약 실천 서약…시민과 소등 캠페인 진행
과천시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역 내 ‘과천 탄소중립네트워크 참여기관’ 13곳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 서약식’을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시청 청사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등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시민과 단체가 함께 탄소중립 과천을 실현해 나가는 이번 서약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과천회관 옥상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기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소등으로 캄캄해진 밤하늘 별빛을 관찰하는 색다른 경험을 누렸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은 이날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체험하는 행사다.

■ 광명시, 시니어와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강좌’ 운영
광명시는 시니어 시민의 활력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자서전 쓰기 강좌’ 참가자를 오는 28일부터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철산도서관은 지난 2022년부터 시니어 세대가 독서와 글쓰기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평 쓰기, 수필 쓰기, 그림책 독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약 13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자서전 쓰기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 취미, 고난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낭독과 합평을 통해 글쓰기 기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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