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손잡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도는 25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완주에 위치한 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주요 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듣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첨단분석장비실과 공정장비동을 둘러보며 연구진과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KIST 전북분원은 2008년 복합소재기술연구소로 설립돼 현재 260여 명의 전문 인력과 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고기능성 복합소재, 탄소융복합소재, 미래수송기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전북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와 협력을 통해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첨단소재 특화사업 △소복합재 공정장비를 활용한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KIST 전북분원은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탄소·이차전지뿐 아니라 첨단바이오,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등 도내 기업들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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