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자체 최대 규모 콘서트 '어트랙션' 성황리 마무리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08.25 10:48 / 수정: 2025.08.25 10:48
23일·24일 일산 킨텍스서 공연…7천 여 관객 운집
밴드 터치드가 23일과 24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여름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개최하고 7000여 팬과 만났다.
밴드 터치드가 23일과 24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여름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개최하고 7000여 팬과 만났다.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밴드 터치드(TOUCHED)가 더 크고 새로워진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터치드(윤민 김승빈 존비킴 채도현)는 23일과 24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여름 단독 콘서트 'ATTRACTION(어트랙션)'을 개최하고 7000여 팬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을 뿐 아니라 타이틀처럼 놀이동산을 떠올리게 만드는 다채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터치드는 관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존을 기획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먼저 공연장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월과 천장 가득 현수막을 설치해 거대한 스케일과 몰입감을 제공했다.

포토존에는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다양한 프레임을 준비해 관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고 전시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터치드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전시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청음존에서는 절판된 바이닐과 초기 데모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메뉴로 구성된 F&B 부스와 VR 체험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부스, 멤버들이 실제 사용하는 악기를 직접 다루며 합주할 수 있는 체험존 등이 설치돼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즉석에서 결성된 직장인 밴드의 연주와 팬들의 커버 무대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메인 공연은 터치드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새 EP 'Red Signal(레드 시그널)'의 수록곡 'Dynamite(다이나마이트)'로 공연을 시작한 터치드는 자신들의 대표곡은 물론 EP에 수록된 신곡의 첫 라이브를 차례차례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 터치드는 현란한 기타와 보컬의 에너지, 드럼과 베이스가 만들어낸 강렬한 리듬으로 공연장을 압도해 왜 자신들이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지를 확인시켜주었다.

터치드는 "무대에서 신곡을 직접 들려줄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공연명 'ATTRACTION'의 또다른 의미가 끌림과 매력이라는 점에서 관객과의 강한 끌림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고 단독 콘서트 특유의 매력이 다시금 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콘서트는 팬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체류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팬들이 하루 종일 공연장을 놀이공원처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기뻤다"고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터치드는 이날 겨울 단독 콘서트 'HIGHLIGHT IV(하이라이트 포)' 개최 소식도 전했다. 'HIGHLIGHT IV'는 킨텍스보다 한층 더 규모를 키워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舊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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