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은 전기이륜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전기이륜차 구매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총 19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보조금은 유형·규모 및 배터리 용량, 출력 등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지 또는 폐차 후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또는 농업인이 구매 할 경우에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1개월 전부터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6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및 법인, 관내 위치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다만 △동일 개인이 재지원 제한기간(2년) 내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받는 경우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가 자사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연구기관이 시험·연구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개인사업자가 개인 및 사업자를 이중 신청도 안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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