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민방위 훈련' 교통통제로 텅 빈 세종대로.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시 시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15분간 가까운 건물 지하나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하고, 차량통제훈련 구간인 세종대로(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5분간 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또 긴급차량에 대한 인식과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응급· 구조 등 긴급차량의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세종대로를 포함한 왕복 4차선 이상 상습 정체구간을 위주로 자치구별 1개 구간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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