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 개최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8.18 17:22 / 수정: 2025.08.18 17:22
전시 대비 비상식량 급식 체험·전쟁 사진 전시 등 안보의식 고취도
대전 대덕구는 18일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구청 구내식당에서 비상식량 급식체험을 실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배식하고 있다.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18일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구청 구내식당에서 '비상식량 급식체험'을 실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배식하고 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가 18일 구청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구 간부공무원과 을지연습 근무자, 제1970부대 1대대, 대덕경찰서, 대덕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사태 선포에 대한 조치사항, 향후 훈련계획,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구는 이날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구청 구내식당에서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제공하며 '비상식량 급식체험'을 실시했다.

구청 중앙현관에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시절의 사진이 전시돼 주민들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가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직원 모두가 협력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대덕구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직제편성 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예산 편성 토의 △실제훈련 등을 통해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전시·비상 상황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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