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창호·이세돌 한자리…화성서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열려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17 12:21 / 수정: 2025.08.17 12:21
정명근 화성시장이 대통령배 바둑대회에 참가한 소녀 기사와 대국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대통령배 바둑대회에 참가한 소녀 기사와 대국을 하고 있다. /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바둑 레전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전 프로기사가 참여한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16~17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부 명칭 바둑 스포츠 행사이다.

대회에는 이창호 9단과 '쎈돌' 이세돌 전 기사가 외빈으로 참석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팬들은 두 전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대한브레이킹연맹 소속 댄서들의 화려한 브레이킹 공연, 이창호 9단 팬사인회, 사활 문제 풀이 이벤트, 인공지능(AI) 바둑 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19년 화성에서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처음 개최한 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선수들의 지혜와 열정이 담긴 한 판 한 판이 모두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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