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정민영 특검보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순직해병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미 두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나 추가로 조사할 내용이 있어 소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원장은 지난달 2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피의자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화를 낸 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하는 모습을 봤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원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른바 'VIP 격노'가 있었다는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당시 국가안보실장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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