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시민이 직접 가꾼 다양한 정원을 발굴·소개하는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연다.

시는 이를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를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정원을 가꾸는 세종시민 누구나이며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개인정원(마당·옥상·베란다 등) △공공정원(기관·상가·학교 등) △마을정원(골목길·자투리땅 등) △아파트정원(공동주택 내) 등 4개 부문이다.

심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전문가들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야별 대상, ‘최고의 정원상’, ‘아름다운 정원상’ 수상자에게는 인증 동판이 수여된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상시 개방이 가능한 수상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도 안내한다.

올해는 수상 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원 나들이’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시민들이 수상 개인정원 3곳을 둘러보고, 정원주의 해설과 관리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 신청은 10월 중 받을 예정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아름다운 정원은 정원도시 세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21년부터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열어 지금까지 개인정원 14곳, 공공정원 9곳, 마을정원 3곳, 아파트정원 3곳 등 총 29곳을 발굴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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