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공시설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108면 신규 설치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8.08 14:42 / 수정: 2025.08.08 14:42
시청사, 공영주차장 등 26개 공공시설 등 마련
현재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여성만 스티커 발급
경기 구리시가 시청사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26개소에 설치한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의 모습./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시청사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26개소에 설치한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의 모습./구리시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시청사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26개소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108면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은 시청, 도서관, 보건소,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임산부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주소지가 시이며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여성에게 발급된다. 발급은 구리시보건소, 수택보건지소 또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임산부들의 이동과 주차 편의 증진을 통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구리시’를 조성하고자 시행했다"며 "임산부들을 배려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임산부 주차구역을 비워두는 시민들의 성숙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신축 공공시설 부설주차장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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