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객 안전 확보 위한 '농어촌민박 긴급 점검' 실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8.01 13:14 / 수정: 2025.08.01 13:14
집중호우 피해 27곳 우선 점검…붕괴 우려 구역 즉시 통제 조치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어촌민박 피해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군이 옹벽 붕괴 위험이 있는 한 민박의 출입을 통제해 놓은 모습./가평군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어촌민박 피해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군이 옹벽 붕괴 위험이 있는 한 민박의 출입을 통제해 놓은 모습./가평군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어촌민박 피해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농어촌민박을 찾는 방문객들이 예상치 못한 2차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군은 최근 폭우로 마당·진입로 유실, 토사 유입, 옹벽 붕괴, 배수로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민박시설 가운데 재난 위험이 우려되는 27개 소를 선정해 현장 점검을 했다.

지역 내 전체 농어촌민박 1080개 소 중 피해가 발생했거나 구조물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이 중심이다.

군은 사업장 내·외부의 위험 요소와 진입로 안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붕괴 위험이 확인된 시설에는 통제선과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인근 주민과 이용객에게는 위험 구역 접근 금지 안내도 병행했다.

군은 향후 농어촌민박 복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위험 요소가 있는 민박시설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통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안전 관리로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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