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달 16~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수해 폐기물 처리센터' 운영 기간을 오는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산시는 당초 수해 폐기물 처리센터를 이날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해 폐기물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이번 조치는 수해 피해 가구의 폐기물을 빠짐없이 처리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수해 폐기물은 피해 가구가 거주하는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해 폐기물 여부를 확인한 뒤 처리센터에서 무상으로 수거 및 처리를 지원한다.
다만, 무상 처리는 수해 폐기물 처리센터 운영 기간에만 가능하다. 8일 이후에는 무상 수거가 불가하므로 피해 주민들은 반드시 기간 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수해 폐기물 처리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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