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가 23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친선 도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과천시는 예산군과 지난 2008년 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상호 축제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17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예산군의 수해 소식을 접한 과천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과천시 공무원과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 과천시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여성의용소방대, 과천시새마을회 회원과 시민 등 50여 명은 예산군 신안면 멜론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복구에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천시민과 공직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예산군의 피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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