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산시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모습./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염치읍 곡교1리에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는 피해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생활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대응반에는 자치행정과·자원순환과·질병예방과·사회복지과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해 현장 조사와 생활 지원 업무를 분담한다.

김 부시장은 "이재민들이 겪는 생활불편은 가장 먼저 해소돼야 한다"면서 "오수 역류, 전기 공급 문제, 식사·의류 등 생활 불편을 우선 해소하고, 무더위 속 온열질환 예방과 대피소 위생관리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전 직원을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해 침수주택 정리, 쓰레기 수거, 토사 제거 등 긴급조치를 진행했다. 이날부터는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기상특보가 해제된 만큼 이제는 신속하게 현장 조사를 마치고 10일 이내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내역을 입력해야 한다"면서 "누락되는 피해가 없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시민들은 피해 접수와 관련한 문의 및 생활 지원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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