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보영과 이민기가 정의와 윤리의 경계에서 충돌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진은 18일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생과 사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우소정(이보영 분) 조현우(이민기 분) 최대현(강기영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작품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티저 영상은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울먹이는 우소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최대현이 "원하는 걸 말씀해 보세요"라고 누군가에게 묻자 한 여성이 "우리 아이를 죽게 해주세요"라고 답한다.

이어 "환자들한테 벤포 놔주고 죽게 도와준다?"라는 대사가 흐르며 샴페인을 마시는 최강윤(이상윤 분)과 차트를 든 우소정이 등장한다. 여기에 '환자에게 죽음을 처방한다'는 문구가 더해져 우소정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조현우는 "나 당신 무조건 잡아"라며 단호한 표정을 짓지만 우소정은 "당신은 나 절대 못 잡아. 나는 죄가 없거든"이라고 강하게 맞선다. 뒤이어 초조한 눈빛의 우소정과 복잡한 감정으로 바라보는 조현우, 다른 차량에 위협을 받는 최대현의 모습이 이어져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두 개의 정의가 싸운다'라는 문구의 의미는 무엇일지, 충돌하는 인간들의 심리와 선택을 심층적으로 그려낼 '메리 킬즈 피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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