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등 평가 '전국 대상'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7.13 09:19 / 수정: 2025.07.13 09:19
노인 복지 향상 위한 정책 추진 '결실'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이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시흥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이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동 주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도 시흥실버인력뱅크가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해당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노력 △노인 공익활동 내실화 △상시 모니터링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시는 특히 노인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질적 향상에 힘쓰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내 5개 수행기관에서 79개 사업단, 노인 총 6053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공익 활동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역량 활용 사업'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단인 실버카페(6곳), 시니어 편의점(7곳)이 있다.

시흥시는 이 밖에도 취업 알선형 연계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영어에 능숙한 노인이 지역 아동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서 노인 일자리 정책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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