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사거리역 일대와 광명전통시장 주차 문제를 해결할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공영주차장의 정식 유료 운영은 8월 1일부터다.

광명시는 해당 주차장이 광명동 원도심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광명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에 총사업비 약 25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5535㎡ 규모에 총 176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또한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상 공원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3기를 설치해 인근 주요 시설로의 접근성도 높였다.

지상 공원은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조성해 오는 11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오후 개방을 앞둔 주차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마지막까지 안전 점검과 사전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무료 개방 기간 주차장 이용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본 운영을 준비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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