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중국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 경기가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주민규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용인미르스타디움=남용희 기자]

[더팩트 | 용인=박순규,이상빈 기자] '테크니션 이동경과 골잡이 주민규가 동아시안컵 개막을 축하하는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이동경과 주민규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개막전에서 전반 8분과 21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이끌고 있다. 이동경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는 왼쪽의 이태석이 올린 크로스를 골마우스 오른쪽에서 헤더로 가볍게 방향을 바꾸며 골문을 뚫었다.

한국은 전반 25분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 경기가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이동경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용인미르스타디움=남용희 기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최다 우승국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홍콩과 2차전,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최종전을 이어간다. 세 경기 모두 같은 장소다. 2003년 시작된 남자부에서는 올해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K리거와 J리거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26명의 소집 선수 중 K리그 소속이 23명이나 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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