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30일 천안시를 방문, 통합돌봄센터와 중간집 등 선진 통합돌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내실 있는 지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와 지역 경로장애인 관계자들이 참여해 천안통합돌봄센터, 중간집 등을 찾아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과정과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받았다.
천안시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정책과 모델을 시행하고 있으며, 통합돌봄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천안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고령층과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 이른바 '아산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시시 관계자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5%를 넘었으며 10년 후에는 22%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철저히 준비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통해 노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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